주요 내용 요약
- ‘에이스’ 이현중이 돌아온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당한 굴욕적인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윈도우4)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8일 레바논 원정 경기, 31일에는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 한국은 예선 1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3승 3패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2개국이 두 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2라운드에서는 레바논, 일본, 카타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1라운드 성적은 그대로 이어지지만, 이미 1라운드에서 만난 팀들과는 다시 격돌하지 않는다. 2개조에서 각조 상위 3개팀, 그리고 4위 두 팀 중 성적이 더 좋은 1개 국가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사안의 배경과 현재 상황
‘에이스’ 이현중이 돌아온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당한 굴욕적인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윈도우4)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8일 레바논 원정 경기, 31일에는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예선 1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3승 3패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2개국이 두 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2라운드에서는 레바논, 일본, 카타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1라운드 성적은 그대로 이어지지만, 이미 1라운드에서 만난 팀들과는 다시 격돌하지 않는다. 2개조에서 각조 상위 3개팀, 그리고 4위 두 팀 중 성적이 더 좋은 1개 국가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주요 진행 경과와 사실관계
한국은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했지만, 2라운드 행보도 첩첩산중이다. 현재 1라운드 누적 성적으로 4위를 기록중인 한국은 역시 3승 3패를 거둔 5위 중국, 6위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서 월드컵 본선행을 낙관하기 어려운 처지다.
더구나 대표팀은 지난 광복절 주간인 지난 15일과 16일, 일본 원정으로 치른 평가전 2연전에서 이틀 연속 ‘역대 한일전 최다 점수 차 패배’를 경신하는 굴욕을 당하며 분위기가 크게 꺾였다.
종전 최다 점수 차 패배는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의 17점 차(58-75)였다. 그러나 1차전 20점 차(68-88)에 이어 2차전에서는 무려 29점 차(66-95) 대패를 연거푸 당했다. 물론 이현중, 최준용, 송교창, 이정현 등 주력 선수들이 대거 빠진 2군에 가까운 전력이었다는 변명거리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지나치게 무기력한 졸전이었다는 비판은 피할수 없었다.
사령탑인 마줄스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적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라트비아 출신의 마줄스 감독은 올해초 한국 농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임 후 마줄스호는 통산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치고 있다.
주요 입장 및 핵심 내용
“FIBA는 이현중에 대해 “한국 대표팀은 그가 빠진 경기에서 빈 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NBA 서머리그에서 활약한 뒤 다시 아시아 예선 무대에 복귀했다. 이현중의 합류는 레바논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는 한국에게는 반가운 전력 보강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이현중이 흔들리는 한국농구 대표팀을 구원할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8강에 진출했다. 성인 남녀 농구대표팀이 지난 광복절 주간 일본과의 네 차례 평가전에서 맥없이 패했지만 ‘아우들’은 한일전에서 승리해 한국 농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 일본과의 예선에서는 ‘쌍둥이 형제’ 포워드 윤지원과 가드 윤지훈(이상 경복고)의 활약이 빛났다. 윤지훈은 2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작성하며 날카로운 손끝을 뽐냈고, 윤지원도 1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마줄스 감독은 부임 직전 한국 대표팀이 전희철 임시감독 체제에서 농구월드컵 1라운드 중국전 2연승을 확보하면서 유리한 조건에서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정작 그가 부임하자마자 대표팀은 3연패 수렁에 빠졌고 1라운드 탈락 위기까지 몰렸다. 그나마 홈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일본 1.5군을 한 골차로 잡고 기사회생했지만 경기력에 대한 의문부호는 여전히 피하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마줄스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가 무엇인지 벌써 반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분명한 색깔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대표팀의 선수 구성은 마줄스 감독이 부임하기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런데 정작 마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 빠른 공수전환과 압박수비, 3점슛과 장신포워드 활용 등으로 대표되던 한국농구의 장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마줄스 감독의 인게임 운영 능력을 바라보는 의구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농구월드컵 1라운드에서는 한국이 국제전에서 거의 패하지 않았던 대만에 두 번 연속 패배했고, 특히 홈에서는 18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일본과의 광복절 2연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동일한 패턴으로 대패하는 과정에서, 마줄스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는데도 이렇다 할 대응책이 전무했다. NBA 선수들이 가세한 일본의 전력이 강했던 것도 있지만, 2차전에서는 하치무라가 결장했음에도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미디어와의 소통도 기피하는 마줄스는 자신이 구상하는 농구철학이나 대표팀의 운영 플랜에 대하여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다. 과연 대한민국 농구협회가 무슨 기준으로 마줄스 감독을 영입했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향후 전망 및 관전 포인트
하지만 현재 한국은 당분간은 마줄스를 믿고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이은 국제대회 일정이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이제 와서 변화를 주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농구월드컵 2라운드 2연전을 마치고 나면, 9월 4일과 6일 수원에서 필리핀과 평가전 2연전을 치른다. 이후 9월 10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마줄스호의 경기력이라면 농구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모두 전망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한국대표팀에 불행 중 다행이라면 이현중이 돌아온다는 것이다. 미국 일정을 마친 이현중은 농구월드컵 레바논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재합류한다. 이현중은 미국에서 NBA 진출을 타진하느라 농구월드컵 1라운드 마지막 2연전(윈도우3)와 일본과의 광복절 2연전에는 모두 불참했다. 여기에 재활 중이던 안영준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표팀의 포워드진이 크게 보강됐다.
이현중은 장신포워드로 정교한 외곽슛은 물론, 리바운드와 수비에서도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농구월드컵 1라운드에서는 4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34분을 뛰며 팀내 최다인 24.8점 9.8리바운드 1.5어시스트 1.8스틸, 3점슛 평균 4.8개, 성공률 44.2%를 기록했다. 득점 가뭄과 높이 열세의 이중고로 고전했던 대표팀에게 이현중의 복귀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FIBA에서도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예선 2라운드에서 주목해야 될 선수 10인’을 공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이현중을 꼽은 바 있다. 이현중은 하치무라 루이(일본), 양한센(중국), 저스틴 브라운리(필리핀), 제일런 해리스(요르단), 알리 메즈헤르(레바논), 모하메드 알수와일렘(사우디) 등 각국의 간판스타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받았다.
정리하며
‘광복절 주간인데 남자’ 이슈와 관련하여 앞으로 새롭게 확인되는 공식 소식과 진행 상황도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