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파워에 韓 SMR 생산거점 활용 제안

주요 내용 요약

  • 최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고 있다. 1년 만에 재방한한 게이츠 의장은 정부 고위 관계자들, 기업 총수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SMR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 한성숙 국무총리는 게이츠 의장 접견 자리에서 “한국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재생에너지와 SMR 등을 조합한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이 테라파워의 생산거점이 되고, 한국 기업들이 핵심 공급망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이 같은 움직임은 SMR이 기술 구상과 연구 단계를 넘어 실증·사업화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며, AI 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 핵심 전력 공급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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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의 배경과 현재 상황

최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고 있다. 1년 만에 재방한한 게이츠 의장은 정부 고위 관계자들, 기업 총수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SMR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SMR이 기술 구상과 연구 단계를 넘어 실증·사업화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며, AI 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 핵심 전력 공급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SMR의 최대 강점은 경제성에 있다.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완제품 형태(모듈)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공사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하나의 용기에 담기다 보니 방사능이 유출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 업계에선 사고 확률이 대형 원전 대비 1만분의 1 정도로 낮다고 평가한다. 전력이 차단되더라도 중력이나 자연 순환을 통해 원자로를 식히는 피동형 냉각 방식을 채택한다는 점도 안전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주요 진행 경과와 사실관계

입지 제약도 적다. 대규모 냉각수를 필요로 하지 않기에 오지나 사막에 설치할 수 있다. 더군다나 작은 면적에도 건설이 가능해 전력 수요지 근처나 AI 데이터센터 바로 옆에 직접 설치할 수도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은 지난해 1억5940만 달러 규모였던 세계 SMR 시장이 연평균 42% 성장해 2035년에는 51억7960만 달러(약 7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이미 미국 3대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와 주요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뉴스케일파워와 소재 제작 계약을, 엑스에너지와 SMR Xe-100 16기에 적용될 핵심 소재 단조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테라파워의 원자로 보호용기와 원자로 지지구조물, 원자로 내부구조물 등 핵심 기자재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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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입장 및 핵심 내용

“한성숙 국무총리는 게이츠 의장 접견 자리에서 “한국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재생에너지와 SMR 등을 조합한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이 테라파워의 생산거점이 되고, 한국 기업들이 핵심 공급망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SMR은 소형(Small) 모듈(Modular) 원자로(Reactor)의 줄임말로, 전기출력 300메가와트(㎿) 이하 규모의 소형 원자로를 뜻한다. 대형 원전 대비 발전 용량은 3분의 1 수준이지만,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등 핵심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넣는 ‘일체형 구조’로 설계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SMR이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으면서 각국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에너지부를 주축으로 ‘첨단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을 추진하며 민간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원자로 실증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주요 SMR 기업에 수조원 규모의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30년대 중반 첫 배치를 목표로 SMR 개발에 25억 파운드(약 4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도 기존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차세대 SMR 연구·개발에 국비를 투입하며 시장 재진입을 공식화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거물들이 최근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대부분 한 차례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수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왜 그럴까.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MS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원전 기술기업 테라파워를 설립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한국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과 차세대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이다.

한국을 찾는 글로벌 거물은 게이츠 이사장뿐만이 아니다. 젠슨 황 CEO는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인 지난 6월 3박4일 일정으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방한 기간 삼성전자와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네이버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황 CEO의 협력 대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그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과는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팩토리 협력을 모색했다. LG그룹과는 AI 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네이버와는 AI 클라우드와 서비스 분야의 협력을 강화했다.

그의 한국 방문은 엔비디아의 사업 확장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엔비디아가 AI 가속기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디지털트윈으로 영역을 넓히려면 AI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할 제조기업이 필요하다. 디지털트윈이란 현실의 사물과 공간, 환경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황 CEO가 반도체와 자동차, 로봇, 가전 기업이 밀집한 한국을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한 셈이다.


향후 전망 및 관전 포인트

테라파워에 SMR 생산거점 전망 이미지

챗GPT로 유명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지난해 2월과 10월 두 차례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2월에는 삼성전자와 SK그룹, 카카오 경영진을 만나 AI 인프라와 서비스 협력을 논의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영진을 만나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트먼 CEO는 올해 6월에도 방한을 추진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예정보다 이른 딸 출산으로 방한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인 빌 게이츠와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을 통해 한국 원전기업의 수출 공급망 확대 모색에 나섰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이날 방한한 빌 게이츠 의장과 서울에서 만나 테라파워 SMR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정리하며

‘테라파워에 SMR 생산거점’ 이슈와 관련하여 앞으로 새롭게 확인되는 공식 소식과 진행 상황도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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