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경제압박’ 강화에 국제유가 2%대↑…브렌트유 93달러대

주요 내용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돈줄을 끊겠다며 경제 압박을 강화했지만, 단기간에 이란을 굴복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이 무역과 금융, 해운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지 몇 시간 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또 공격받았다.
  • 24일(현지시간)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이날 저녁 오만 아시시사에서 북동쪽으로 약 9해리(약 17㎞)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
  • 공격으로 기관실이 손상돼 선박은 운항할 수 없게 됐지만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했다. UKMTO는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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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의 배경과 현재 상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돈줄을 끊겠다며 경제 압박을 강화했지만, 단기간에 이란을 굴복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이 무역과 금융, 해운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지 몇 시간 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또 공격받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이날 저녁 오만 아시시사에서 북동쪽으로 약 9해리(약 17㎞)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

따라서 이번 공격을 이란의 보복으로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 다만 사건 발생 몇 시간 전 미국이 이란을 국제 무역과 금융망에서 더 고립시키기 위한 새 제재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주요 진행 경과와 사실관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이란과 계속 거래하는 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2차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는 디지털 자산과 기술, 금, 항공, 해운 등 5개 분야를 추가로 겨냥하고 약 60개 개인과 법인, 선박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특히 중국의 협조 여부가 관건이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으로 꼽힌다. 미국이 중국 금융기관과 기업까지 실제로 강하게 제재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핵심 외화 수입원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

중국도 이란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강한 2차 제재에 나서면 미·중 갈등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이란 경제가 이미 한계에 몰렸다는 점은 미국이 기대를 거는 부분이다. 이란 리알화는 최근 달러당 202만 리알(약 1350원)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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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입장 및 핵심 내용

“공격으로 기관실이 손상돼 선박은 운항할 수 없게 됐지만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했다. UKMTO는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빠지면 ‘돈줄 막기’도 한계…백악관도 회의론”

“그러나 미국이 예고한 ‘전례 없는 경제 전쟁’과 비교하면 실제 조치가 기대보다 약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CNN과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금융기관을 즉시 제재하지 않았고, 제3국에 적용할 구체적인 시한과 방식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호르무즈 일대에서 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군사·경제 압박이 이란의 행동을 곧바로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유세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직접 언급한 점도 변수다. 중동 갈등이 장기화하면 미국 내 유가와 물가, 군사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 역시 시간을 무한정 끌기는 어렵다.

다만 이란이 실제로 중간선거까지 버티는 전략을 택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미국의 경제 압박이 단기간에 효과를 내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이란이 상대방에 부담을 줄 수단을 여전히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호르무즈 해협이다.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이 바닷길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다. 이란은 주변 해역에 군사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어 선박 안전 우려만 커져도 국제 유가와 해운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향후 전망 및 관전 포인트

이란 경제압박 강화에 전망 이미지

해운·원자재 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지난주 호르무즈를 통과한 전체 선박 수는 전주보다 2.5% 늘었지만, 화물을 실은 선박의 통항은 27% 감소했다. 이란이 자체적으로 정한 항로를 이용한 선박 비중도 46.3%까지 높아졌다.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 전력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의 중동 내 시설을 위협할 수 있고, 친이란 세력이나 사이버 공격을 통한 간접 대응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미국 역시 장기전이 부담이다. 중동 긴장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자 트럼프 행정부는 전략비축유를 대규모로 방출했고, 비축량은 지난주 약 2억 8970만 배럴로 줄어 198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제재 발표 직후 다시 유조선 피격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힘겨루기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리하며

‘이란 경제압박 강화에’ 이슈와 관련하여 앞으로 새롭게 확인되는 공식 소식과 진행 상황도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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