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개월만에 다시 강세장?…일주일 새 23% 급등

주요 내용 요약

  • 비트코인이 석 달여 만에 8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의 재정 불안과 달러 약세를 피해 비트코인과 금을 사들이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ㆍ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 25일 블룸버그ㆍ로이터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8만1257달러까지 올라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만 23% 올라 약 3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달 상승률은 28%에 달한다. 미국에 상장된 13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지난주 19억2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가 순유입돼 1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금값도 지난주 5% 넘게 오르며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 두 자산을 동시에 밀어 올린 것은 달러 약세다. 방아쇠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밝힌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였다. 국가부채가 40조 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정부가 치솟는 장기금리를 낮추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자 오히려 “미국이 높은 차입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국채금리를 누르는 대신 재정 불안이 달러 약세로 옮겨붙은 것이다. 맷 킹 사토리인사이트 설립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베선트의 개입은 근본적인 재정의 취약성을 해결하지 못한다”며 “시장이 다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로 향하는 것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10개월만에 다시 관련 이미지


사안의 배경과 현재 상황

25일 블룸버그ㆍ로이터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8만1257달러까지 올라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만 23% 올라 약 3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달 상승률은 28%에 달한다. 미국에 상장된 13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지난주 19억2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가 순유입돼 1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금값도 지난주 5% 넘게 오르며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급등에는 숏스퀴즈(하락 베팅 투자자들의 강제 매수)와 규제 완화 기대도 가세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며 시장에서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하락 베팅 약 72억 달러가 강제 청산됐다.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암호화폐를 다시 사들이면서 상승 폭을 키운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클래리티 법안 처리 촉구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비트코인이 가격을 추종하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돌아오고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데 힘입어 8만달러선을 넘어섰다. 지난주 사흘 동안 20% 넘게 치솟은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진행 경과와 사실관계

미국 CNBC는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25일 아시아 거래에서 2% 넘게 오른 8만501달러(약 1억1150만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기관투자자 수요도 되살아났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지난주 19억2000만달러(약 2조6600억원)가 순유입됐다. 비트코인이 직전 상승 사이클의 고점을 기록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순유입액이다.

또 다른 상승 배경으로는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계획이 꼽힌다. 미 재무부는 지난 19일 10~30년 만기 명목 국채의 유동성 지원용 바이백 회당 최대 규모를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새 한도는 9월9일부터 11월4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이번 돌파가 장기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장기 약세를 겪었고 현재 가격도 당시 고점보다 크게 낮다. 미국 증권사 BTIG는 2023년 1월에도 비트코인이 급반등한 뒤 상승세가 한때 꺾였다고 지적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최근 200일간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지지선을 찾은 뒤에야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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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입장 및 핵심 내용

“비트코인이 석 달여 만에 8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의 재정 불안과 달러 약세를 피해 비트코인과 금을 사들이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ㆍ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두 자산을 동시에 밀어 올린 것은 달러 약세다. 방아쇠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밝힌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였다. 국가부채가 40조 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정부가 치솟는 장기금리를 낮추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자 오히려 “미국이 높은 차입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국채금리를 누르는 대신 재정 불안이 달러 약세로 옮겨붙은 것이다. 맷 킹 사토리인사이트 설립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베선트의 개입은 근본적인 재정의 취약성을 해결하지 못한다”며 “시장이 다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로 향하는 것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장기금리가 시장에서 결정될 수준까지 오르는 것을 바이백으로 막으면 채권시장에 가해지던 압력이 외환시장으로 옮겨간다”고 분석했다. 팀 선 해시키그룹 선임연구원은 “적어도 중간선거까지 미국 정책당국이 장기금리의 추가 상승을 용인할 가능성이 낮다는 시장의 인식이 강화됐다”며 “비트코인과 금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거시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옵션시장에서도 단기 급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베팅이 늘었다. 이전 반등 때는 가까운 시점의 가격 상승에 베팅이 몰렸지만, 최근에는 더 먼 시점의 비트코인 상승에 돈을 거는 옵션 수요가 커졌다고 펀드스트랫은 설명했다.

다른 주요 가상자산도 올랐다. 이더리움은 1.17% 오른 2498달러에, XRP는 2.6% 상승한 1.52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XRP는 코인게코 집계 기준 최근 7일간 약 50% 상승했다.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 스트래티지가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지 않았는데도 가격이 올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물 ETF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트래티지가 매입을 재개하면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시세가 마침내 바닥을 찍고 본격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한때 2.9% 오른 8만1257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이 수준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23% 급등해 약 3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전망 및 관전 포인트

비트코인 10개월만에 다시 전망 이미지

다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약 12만600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배경에는 달러 등 화폐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다시 부상한 영향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장기채 금리를 낮추기 위해 국채 바이백(재매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 정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를 두고 재정적자 감축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시장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데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의 의회 처리를 압박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정리하며

‘비트코인 10개월만에 다시’ 이슈와 관련하여 앞으로 새롭게 확인되는 공식 소식과 진행 상황도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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